외딴 별로 떨어진 운석은, 자신의 별로 돌아가고자 하는 열망이 있을까. 영화 <조용한 이주>는 한국에서 태어난 입양아 칼의 이야기를 담았다. 덴마크 시골 마을에서 양부모와 함께 조용한 농장의 삶을 사는 그는, 친척의 생일에서 네 고향에 돌아가라는 말을 듣게 된다. 이후 그는 자신이 어디로부터 왔는지 알게 되고, 자신이 태어난 한국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
주인공 칼은 자신을 있는 힘껏 사랑해주는 양부모의 마음을 공감하면서도,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의 마음 안에 있는 이름 모를 그리움은 어디로부터 오는지 끊임없이 갈등한다. 덴마크 시골의 정적인 풍경이 다소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도 칼의 내면 속 복잡함과 고뇌를 잘 표현하고 있다. 단단해 보였던 운석이 사실은 굴러온 돌이라는 걸 알아차렸을 때 그 고립감과 쓸쓸함이 물씬 느껴진다.
Denmark | 2023 | 103min | DCP | Color | Fiction | 말레나 최
열아홉 살 칼은 덴마크의 시골에서 양부모와 함께 조용한 삶을 살고 있다. 양부모는 그가 언젠가 가족의 농장을 물려받아 가업을 잇기를 바란다. 그러나 칼은 자신의 ‘집’과 더불어 자신이 태어난 나라, 한국이라는 두 세계 모두에 끌리기 시작하고,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은 빠르게 다가온다.
Carl, 19 years old, is living quiet life with his foster parents in the Danish countryside. Foster parents hope someday he follows his family business. However, Carl begins to feel drawn to not only his home in Denmark but also Korea, where he was born. And, the moment to make a choice was approaching quic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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